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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인재 양성”…취업사관학교 양천캠 8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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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9. 07. 11:15

디지털마케팅·데이터분석·글로벌커머스 등
내부 출입구
청년취업사관학교 양천캠퍼스 내부 /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 완성을 앞두고 서남권 청년들의 AI·디지털 인재 성장을 책임질 양천캠퍼스를 연다.

시는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23번째 캠퍼스인 양천캠퍼스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인력 수급난을 겪는 기업에는 디지털 인재를 제공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다.

새롭게 문을 연 양천캠퍼스는 연면적 794.53㎡ 규모로 강의실 3개, 커뮤니티 라운지, 팀 프로젝트 공간,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버스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보건소·경찰서 등 공공기관 단지와 상가, 단지 등 편리한 주변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양천캠퍼스에서는 12월까지 디지털마케팅, AI 기획·데이터분석, 글로벌커머스 MD/BM 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사전 모집을 거쳐 선발된 75명의 청년이 참여한다.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은 AI툴과 디자인툴을 활용한 SNS콘텐츠, 숏폼 등 실습 중심으로 실무형 인재를 키운다. AI기획·데이터분석 과정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의 원리와 활용법 기반으로 기업 현직자와의 1대 1 멘토링, 자격증 취득, 인턴십 연계로 이어진다. 글로벌커머스 과정은 유통업과 브랜드의 핵심직무라 할 수 있는 MD/BM 전문가를 양성하며, 대기업 등 현직 강사의 교육과 팀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시는 연내 구로·중랑 캠퍼스를 추가로 열어 올해 안에 '1자치구 1캠퍼스' 체계를 완성하고, 청년 AI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신산업 분야 취업 기회를 더욱 넓히고, 교육부터 채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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