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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단은 수자원공사 직원 32명으로 구성돼 8월31일부터 약 1주일간 현지 초등학교 5곳에 정수처리 시설, 태양광 발전 설비, 식수 음용 시설을 설치했다.
기존에는 수동 지하수 펌프에 의존하던 학교에 깨끗한 물 공급과 정전 예방 등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했다.
봉사단은 위생·안전 교육, 정수처리 체험, 문화교류도 함께 진행했다. 기증식에서는 학생과 주민들의 축하 공연 속 뜻깊은 교류가 이뤄졌다.
수자원공사는 단순 봉사뿐 아니라 앙갓댐 수력발전 현대화 사업,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통합관리 등 필리핀 주요 물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국내 최초 지하 저류 댐,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 관리 기술로 안정적 물 공급과 기후위기 대응형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봉사단은 2006년 타지키스탄을 시작으로 20년간 급수시설 구축,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현지 자립을 돕고 있다.
구에고 초등학교 교장은 "깨끗한 물과 쾌적한 환경이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영 기획부문장은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