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로페이 소비쿠폰 잔액 ‘카톡·문자 알림 서비스’ 시행

무기명 카드, BC카드 홈페이지나 iM뱅크 영업점에서 확인
기존 대구로페이 카드로 22일부터 2차소비쿠폰 신청 가능

소비쿠폰 잔액 확인 방법./대구시

대구시는 대구로페이 카드 결제 시 소비쿠폰 잔액 확인이 어려워 불편을 겪던 시민들을 위해 iM뱅크와 함께 오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잔액 알림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본인등록을 마친 대구로페이 카드 이용자는 결제 시마다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카카오톡 미사용자 대상)로 소비쿠폰 잔액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iM샵' 앱이나 ARS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어 디지털 취약계층이 불편을 겪어왔다.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은 카드는 반드시 iM뱅크 영업점에서 신분증과 함께 본인등록을 해야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반면 'iM샵' 앱으로 직접 등록한 카드는 별도 절차 없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본인등록을 완료한 카드는 13% 할인 충전 혜택과 분실 시 즉시 재발급 혜택도 제공된다. 본인등록을 하지 않은 무기명 카드는 BC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ARS, iM뱅크 영업점 방문을 통해 잔액 확인이 가능하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소비쿠폰 사용 과정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오는 22일 시작되는 소비쿠폰 2차 신청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