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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국회의장은 7일 입장문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국민들의 안전"이라며 "구금시설 내 처우와 체포 과정에서의 권리침해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금시설에서 숙식과 의료지원은 충분히 제공되는 것인지, 체포 및 구금과정에서 권리침해 요소는 없었는지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취업이 가능한 비자를 소지한 국민들도 적법한 심사없이 체포 및 구금되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는 만큼 과정상의 하자가 없었는지도 한미 관계 당국이 함께 살펴봐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검토가 완료되는 즉시 미국 상원 및 하원 국회의장에게 현재 상황 해결을 위한 공식서한을 보낼 것"이라며 "한미의원연맹 차원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초당적 사태해결방안 모색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회도 우리국민의 안전이 확보되는 순간까지 비상한 각오로 사태해결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