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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전쟁을 벌이고 있는 하마스를 향해 인질 석방과 휴전 조건 수락을 촉구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인질들의 귀환을 원한다. 모두가 이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며 "이스라엘은 내 (휴전) 조건을 수락했다. 이제 하마스가 수락할 때"라고 적었다.
이어 "나는 하마스가 수락하지 않은 그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며 "이것이 나의 마지막 경고이다. 다른 경고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5일 하마스와 "매우 심도 있는 협상"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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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데 동의한다면 무기를 내려놓지는 않더라도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지 보건부는 간밤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시티 전역에서 14명이 숨졌고, 피란민이 머물던 가자시티 남부의 학교도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을 공격했으며 가자지구에서도 로켓 2발이 발사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