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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탈리아 수출보험공사 보증으로 2억 유로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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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9. 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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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원상 대우건설 재무관리실장, 미칼 론 이태리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 미켈라 씨체니아 프랑스 나틱시스 글로벌 트레이드 글로벌 공동대표가 금융 약정 서명식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보험그룹 수출보험공사(SACE)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이다. 이번 차입약정에서 금융상품 중 하나인 '푸시 전략'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잠재 구매자인 대우건설이 조달하는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다.

이번 약정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 SACE 대리기관으로 참여했다.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보증 조건에 포함된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이탈리아 기업과 대우건설 간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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