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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위원회는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을 임명 제청했다.
1962년생인 박 내정자는 전주고등학교,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산업은행에 약 30년간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박 내정자 제청의 이유로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