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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제272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은 단순한 무장애 개념을 넘어 성별, 연령, 장애, 국적, 문화적 배경을 초월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철학"이라며 "이미 저상버스나 레버형 문손잡이 등 생활 속에서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복지시설 24종에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인천시가 시청 일원을 스마트 공공디자인 특화구역으로 지정해 보행약자 편의를 강화했다"고 그 사례를 소개했다.
이 같은 사례를 볼때 익산은 아직 제도적 기반과 체계적 추진이 미흡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에 신 의원은 이날 △'익산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조례' 제정, △익산형 기본계획·가이드라인 수립, △시민검증단·주민제안 시스템 도입, △ 저상버스·스마트쉘터·보행신호 자동연장 등 시범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끝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은 특정 소수자를 위한 배려가 아닌 모두를 위한 도시 설계 철학"이라며, "익산시 전반에 적용해 시민 누구나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포용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