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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에 오른 부블리크는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데이비스컵 테니스 월드그룹 1 2단식에 권순우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다리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다.
권순우와 부블리크는 지난 12일 경기를 시작해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권순우가 8-6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3-0으로 권순우가 앞섰고, 이때 비가 내려 잔여 경기가 순연됐다.
경기 중단 시점에 오른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썼던 부블리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권순우가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를 이긴 것은 2022년 데이비스컵에서 당시 13위였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 2023년 당시 15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를 제압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