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427건에 1749억원 규모 수출상담 성과

9월 중동 시장개척단서 189억원 상담·117억원 계약 추진
市,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철저 관리

2025년 성남시 중동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성남시와 기업관계자들 단체사진. /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올해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을 마무리하며 총 427건에 약 174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메디바이오 분야 지역 중소기업 14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올해 마지막 파견해 189억원 규모의 상담과 117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두바이 상담회에는 현지 메디바이오 분야 바이어 33개사가 참여해 총 6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4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1233억원, 8월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통해 318억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왔다.

또 오는 10월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 11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내년 1월 CES 2026 성남관 참가 등 해외 전시회 단체 참가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 상담과 MOU 체결 성과가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규격인증 지원 등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