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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난임 진단 여부와 관계없이 냉동 난자를 해동해 보조생식술을 받는 부부며, 시술 1회당 최대 100만원(총 2회까지)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생식술은 △냉동 난자 해동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 및 관찰 △배아이식 △시술 후 검사 △착상 및 유산방지 주사 등의 과정으로 이뤄지며, 시술의 전 과정이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별도의 사전 절차 없이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냉동 난자를 사용한 보조생식술을 마친 후, 3개월 이내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단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와 사실혼 부부는 반드시 사전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신청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냉동 난자를 사용해 보조생식술을 받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희망하는 아이를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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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대미 수출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구는 매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리의 자금 지원을 통해 금융부담을 완화해 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일반자금 150억원과 재해자금 50억원 총 150억원 융자 규모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원했다. 그중 재해자금 50억원에서 남아있는 약 28억원을 재해 피해 및 대미 수출 피해 기업 등 경영애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향후 대미 수출 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를 최소화하고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 판로개척사업을 시행하는 등 구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재해자금은 재해 피해와 같은 일시적 경영애로 사유로 기업의 경영안전을 위해 지원하는 자금"이라며 "현재 대미 수출 피해 기업 또한 일시적 경영애로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해 지원 대상으로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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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장애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1대 1 맞춤형 '통합 건강 보건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통합건강보건관리서비스는 지역 장애인에게 △장애인 건강주치의 △방문재활서비스 △보조기기 교부 사업 △희망의료 봉사단 등 다양한 지역 보건 자원을 연계해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사례로 A씨(76·연수동, 지체)는 장기간 의족 사용으로 통증과 거동불편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하는 '장애인 건강주치의'를 연계받았다.
또 B씨(14·옥련동, 뇌 병변)는 하지 구축으로 외출이 어려워 경인권역재활병원과 연계해 '방문재활서비스'를,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C씨(여·63, 연수동, 지체)도 방문재활서비스, 장애인 건강주치의, 119안심콜서비스, 인천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와 연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구는 맞춤형 사례 관리와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통합서비스를 통해 지역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높이고 지역 내 의료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과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건강하고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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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 '제17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 내달 10일 개막
인천 강화군은 추석 연휴 직후인 내달 10일부터 3일간 내가면 외포항 일원에서 '제17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특히 강화 새우젓은 서해의 풍부한 미네랄을 머금은 생새우를 전통 방식으로 숙성시켜 만들며, 껍질이 얇고 식감이 뛰어나 젓갈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년 김장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구매객들이 몰려드는 명품 특산물이다.
올해 17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현지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신선한 강화 새우젓을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또한 새우 잡기, 김치 담그기, 새우젓 담그기 등 새우젓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솜사탕 만들기·전통놀이·페이스 페인팅 등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2일 차인 11일에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외포항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가수 홍지윤의 무대가 이어져 끝까지 흥겨움을 더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 새우젓은 우리 고장의 자랑이자 전국이 인정하는 명품 젓갈"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강화도의 맛과 멋은 물론 가을의 청량한 정취까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