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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에서 김천시 농산물 가공연합회 소속 '투마루'와 '오야오얏'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연은 단순한 발표 대회를 넘어, 현장 발표·전문 심사위원 평가·외국인 평가단 참여·국민 투표가 결합 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차 오디션에는 무려 7,14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본선에는 160개 기업, 최종 무대에서는 단 60개 기업만이 '라이콘(LICORN·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투마루'(김천호두 농식품)와 '오야오얏'(당뇨환자를 위한 김천자두 메디 음료)은 김천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응을 얻어 각각 9천만 원과 8천만 원의 개발 지원금을 확보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KBS방송국에서 열렸으며, KBS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강한 소상공인의 도전과 성장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시상식을 특집 3부작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그동안 김천시가 농산물 가공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농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도 김천 농산물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뒷 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