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라이더 실시간 위치 제공 등 고객 이용 편의 확대
정액배달비·추가할증비 0원 등 가맹점주 운영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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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서울배달+땡겨요'의 자체 배달서비스 '땡배달'을 17일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땡배달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배달료와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운영사인 신한은행이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와 손잡고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을 '땡겨요' 앱에서 처리한다.
소비자는 배달비 절감은 물론 라이더 실시간 위치 확인,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비대면 배달 완료 사진 전송, 평균 배달시간 약 20분 단축 등 편의를 누릴 수 있다. 가맹점주는 중개수수료 2%, 광고비 0원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실시간 배달 매칭과 주문·결제 통합 관리, 땡배달 선택 운영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는 이번 확대 운영을 계기로 공공배달 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지속 가능한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2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원 지급) 혜택과 함께 자치구별 배달전용상품권(15% 선할인), 페이백 프로모션(10%)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도 지속 시행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정훈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사장님과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