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정신건강 위협 주요 원인 스트레스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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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 제정한 국제 기념일로, 우리나라는 2011년 관련 법률 제정 이후 매년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기관 3곳과 개인 1명에게 대구시장 표창이, 우수 자원봉사자와 실무자 9명에게는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장상이 수여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서울대병원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현대인을 위한 마음건강 관리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윤 교수는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지목하며, 효과적인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24시간 위기 상담전화 △자살수단 차단과 모니터링 △생명지킴이 양성 △정신응급병상 운영 △자살유족 원스톱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오는 30일에는 정책 간담회와 생명지킴이 선포식을 열어 시민 참여와 관심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기념식이 생명존중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생명지킴이로서 자살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