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산시 ‘산·학·관 협력협의회’ 개최…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논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8010009977

글자크기

닫기

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9. 18. 10:23

아산시 산·학·관 협력협의회
지난 16일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정면 가운데) 주재로 산·학·관 협력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지역 대학과 기업을 연계하는 혁신 인재와 기업 성장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 한다.

18일 아산시에 따르면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산·학·관 협력협의회를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으며, 대학과 유관기관 등 13개 기관 20명이 참석해 지역 산업 발전 방안과 현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순천향대학교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바이오) 및 반도체 부트캠프 소개 △선문대학교의 '스마트 악취 확산 예측 시스템' 홍보 △호서대학교의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인재 양성사업 유치 계획 △유원대학교의 RISE 사업 기반 산·학·관 협력 모델 제안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의 반도체종합교육센터 설립 추진 △충남테크노파크의 충남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등이다.

김 부시장은 기관별 제안에 대해 시 차원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며 "아산은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과 함께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학의 연구역량과 기업의 혁신, 행정 지원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수해 경험을 언급하며 "악취 관리 뿐만 아니라 하천 범람 위험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지·예측할 수 있는 AI 기반 시스템 개발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아산페이 18% 할인 이벤트, 착한가격업소 확대 모집 등 생활밀착형 경제 정책을 비롯해, '2025 아산 방문의 해'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시는 대학·기업 관계자들이 시정 정책과 혜택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대학·기업·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신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