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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상징 ‘달빛철도’ 예타면제 확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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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18. 13:37

6개 시도 광역단체장·국회의원 공동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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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철도 예타면제 확정 촉구 공동선언문 발표./대구시
대구·경북·경남·광주·전남·전북 등 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달빛철도 건설 사업의 예타 면제 확정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지자체장들과 국회의원들이 함께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요구했다.

이번 선언은 지난 4월 첫 공동성명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이후 2년이 지나도록 후속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예타면제 확정 지연이 지역민의 불안과 실망을 키우고 있다며, 달빛철도가 단순한 교통망을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상생 협력의 상징임을 강조했다.

달빛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직접 연결하는 총연장 198.8km 철도 건설 사업으로, 개통 시 두 지역은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인다. 현재는 대전이나 오송을 경유해야 하는 불편한 구조여서 인적·물적 교류에 제약이 큰 상황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산업·물류 네트워크 강화, 기업 투자 활성화, 관광 진흥 등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청년·문화 교류 확대 등 사회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선언에 참여한 6개 시도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은 "달빛철도의 정책적 필요성은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며 "정부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예타 면제를 확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달빛철도는 국가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의 핵심사업"이라며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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