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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가로림만 해양생태계 보전 한다’…지곡면 도성리 일원 갯끈풀 제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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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09. 18. 13:54

17일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총사업비 3억5천만 원 투입
서산시, ‘가로림만 해양생태계 보전 한다’...지곡면 도성리 일원 갯끈풀 제거 추진
지곡면 도성항 인근에서 발견된 갯끈풀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지곡면 도성항 일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갯끈풀 제거에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 관계자, 충청남도, 해양환경공단, 지곡면 주민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갯끈풀은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유해 해양생물이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교란 생물로 강한 번식력이 특징이다.

특히 갯벌을 육지화해 주요 어업 생산물인 감태와 바지락 등의 서식지를 파괴한다.

이에 시는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총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 해양수산부와 충남도, 해양환경공단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갯끈풀을 제거할 방침이다.

올해는 기본설계 및 일부 구간 제거 작업을 추진하고 2026년에 본격적으로 갯끈풀 제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취한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가로림만의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이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갯끈풀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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