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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김해시에 따르면 홍태용 시장은 3박 4일 일정으로 출국해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최학범 도의회 의장 등 경남대표단과 울란바토르에 9월 개관한 애국지사 이태준 기념관을 방문해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서 진행된 현지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1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김해시 참가업체 3개사(세종플렉스, 영남메탈, 삼원기계)는 몽골의 바이어와 14건, 52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특히 3개사는 총 300만 달러 수출 협약(MOU)을 체결해 도내 기업 중 최대 금액의 MOU를 체결했다. 홍 시장은 행사에 참가한 해외바이어, 코트라 무역관장, 이마트 관계자 등과 교류하고 김해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튿날 김해시 방문단은 울란바토르 시청사를 방문해 울란바토르 니암바토르 시장, 수흐바타르 자치구의 알텐게렐 자치구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의 산업,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다년간 교류관계에 있는 MG병원을 방문하고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몽골 최대 사립 병원인 MG병원 관계자를 만나 제1·2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양 측은 몽골의 의료보건 수요 증가로 인해 제2병원이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확장 개원을 앞두고 있어 의료인력 교류, 기업 판로개척 등 다양한 분야 협력 증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논의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몽골 방문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고 주력산업인 의생명산업을 세계에 알린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한 김해시를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