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일제소독 및 방역점검 등 수시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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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경기 양주시 소재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 상황을 살폈다.
경기권에서는 지난 12일 파주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고, 14일 연천에서 ASF가 잇달아 발생한 바 있다.
송 장관은 "경기도는 전국 산란계 사육마릿수의 25%를 차지하는 만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며 "올해 국내에 발생한 ASF 5건이 모두 경기도에서 발생한 만큼 빈틈없는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사람과 차량 이동이 늘어나고 (가축전염병이) 자칫 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발생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일제소독, 전통시장 가금판매소·계류장 일제검사, 방역점검 및 행정명령·공고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다음달부터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송 장관은 "다음달 1일 특방기간이 시작되고, 3일부터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귀성객 대상으로 불필요한 축산 농가 출입이나 등산을 자제하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며 "방역인력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