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예산군에 따르면 중증 간질환으로 간이식 수술을 앞둔 직원 배우자를 돕기 위해 군청 공직자는 물론 지역 사회가 동참했다.
군은 이달 초 해당 직원 배우자의 긴급 수술 소식을 전하며 내부 공지를 통해 헌혈증 기부를 요청했다. 특히 군 자율방범대가 50장의 헌혈증을 기부해 큰 감동을 전했다.
자율방범대원들은 "지역을 위한 봉사처럼 이번 기부도 우리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 동안 모인 총 180여 장의 헌혈증은 해당 직원에게 전달됐다.
군 관계자는 "군청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자율방범대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군 공동체의 따뜻한 정신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배우자의 수술과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