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복대학교 간호학과 매치 동아리, 치매극복의날 기념 인식개선 활동 펼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2010011835

글자크기

닫기

정나리 기자

승인 : 2025. 09. 22. 13:18

간호학과
경복대학교 간호학과 매치 동아리 학생들이 '치매극복의날' 기념 인식개선 캠페인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간호대학 '매치(MATCH)' 동아리가 9월 17일 남양주캠퍼스 지운관 1층에서 '치매극복의날'을 기념해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열었다. 올해 캠페인은 '치매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편견 없는 사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치매극복의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제정한 날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의 돌봄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복대학교는 지난 2015년 중앙치매센터와 협약을 맺고 '치매 선도 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편견 없는 사회 만들기'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영선 간호대학 교수(매치 동아리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전공지식뿐 아니라 봉사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매치 동아리 학생들 역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 간호대학 매치 동아리는 치매 전문 봉사동아리로,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해 치매 인식개선, 인지재활 프로그램, 노인 돌봄 활동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는 전공 역량을 실천할 수 있는 현장 경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나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