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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남아공서 G20 농업장관회의 참석… “글로벌 식량안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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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9. 22. 13:47

18~19일 식량안보 TF 장관회의와 동시 개최
지속가능한 농식품 시스템 전환방안 등 논의
국가별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협력방안 공유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식량안보 강화 등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8~19일 남아공 현지에서 G20 농업장관회의와 식량안보 TF 장관회의가 진행됐다.

식량안보 TF 장관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남아공 제안으로 신설됐다. G20 차원에서 식량안보에 집중하기 위한 별도 회의체다.

올해 G20 농업장관회의와 식량안보 TF 장관회의는 '연대(Solidarity), 평등(Equa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주제로 기후변화·공급망 교란·인플레이션 등 복합 위기 속에 지속가능한 농식품 시스템 전환방안을 논의했다.

농업장관회의에서 각국 고위급 인사들은 △포용적 시장참여 및 투자 확대 △청년·여성의 농식품 시스템 참여 강화 △농업·식품산업의 기술혁신 및 기술이전 촉진 △기후변화 대응과 회복력 강화정책 등을 중심으로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있는 토착종(유전자)을 발굴·육성하고, 국가별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소농에게도 접근가능한 포용적 기술혁신이 이뤄져야한다는 뜻에 함께 했다.

식량안보 TF 장관회의에서는 과도한 식량가격 변동성 완화, 영양·식량안보 강화, 국가전략 및 글로벌 정책 연계 촉진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정경석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직무대리는 "이번 G20 농업·식량안보 TF 장관회의는 각국이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농식품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우리나라도 국내 정책 경험과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식량안보 증진 및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농업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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