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흉기 2자루도 발견
흉기 2자루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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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하교하는 초등학생을 위협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 50분께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골목에서 술에 취한 채 행인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달려들 것처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2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제지했다. 그러나 난동이 계속되자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소지품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A씨의 주머니에서 흉기 2자루도 발견해 압수했다. 다만 A씨가 흉기를 밖으로 꺼내지 않아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폐지 수집에 사용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