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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반 모델을 초단기 예보에 활용해 심화되는 극한기상으로부터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전 세계 7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문가 그룹은 △공공 부문 △민간기업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5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22~23일 기상·기후 기반(파운데이션) 모델 세미나 △기상-AI 부스트캠프 성과 발표·전문가 평가 △24~26일 WMO 인공지능 초단기예측 시범 사업(AINPP) 워크숍 등 3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상청은 지난 2월부터 AI 모델을 초단기예보에 실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이런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초단기예보는 돌발적이고 위험한 기상현상에 대한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WMO가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EW4ALL)' 구상 실현에도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게 기상청 관계자 설명이다.
박영연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국정과제인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와 연계해 AI 기반 초단기예보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기후위기 시대 조기경보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