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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WMO, 제주서 ‘기상·기후 인공지능(AI) 글로벌 테크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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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09. 22. 18:12

22~26일까지 국립기상과학원서 열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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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세계기상기구(WMO)와 공동으로 '기상·기후 인공지능(AI) 글로벌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은 제주 서귀포시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반 모델을 초단기 예보에 활용해 심화되는 극한기상으로부터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전 세계 7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문가 그룹은 △공공 부문 △민간기업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5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22~23일 기상·기후 기반(파운데이션) 모델 세미나 △기상-AI 부스트캠프 성과 발표·전문가 평가 △24~26일 WMO 인공지능 초단기예측 시범 사업(AINPP) 워크숍 등 3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상청은 지난 2월부터 AI 모델을 초단기예보에 실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이런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초단기예보는 돌발적이고 위험한 기상현상에 대한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WMO가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EW4ALL)' 구상 실현에도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게 기상청 관계자 설명이다.

박영연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국정과제인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와 연계해 AI 기반 초단기예보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기후위기 시대 조기경보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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