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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에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잘못 표기된 화면. 서경덕 교수 인스타 / 그래픽 = 박종규 기자 |
구글 지도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잘못 표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주말 자신의 팔로워들을 통해 국가별 독도 표기 현황을 확인한 결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베트남, 이집트, 튀니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리앙쿠르 암초로 표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앞서 구글 지도가 울릉군에 있는 독도 박물관을 김일성 기념관으로 잘못 표기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독도 표기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살펴본 것이다.
그는 "한국에서만 독도로 올바르게 표기하고 있고 일본에는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竹島)로 표기되고 있었다"고 썼다.
이어 "구글 지도에 독도 공항을 검색하면 일본 쓰시마 공항으로 안내한다" 며 "독도 공항이 없는데 쓰시마 공항으로 안내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