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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심권 문화놀이터 조성사업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모집 공고와 심사를 거쳐 총 29개 단체(시민운영공간 9곳 지역예술인 20팀)를 최종 선정해 도심권 15분 보행거리 이내 일상 공간에서 공연·전시·체험 등 시민 참여형 문화콘텐츠를 운영한다.
시에서는 전통 감성을 살린 전시 '지와 사랑에 빠지다', 국악선비공부방, 클래식 거리공연, 안동소주 칵테일 체험, 통기타 문화살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선정된 공간에 대해 예술가들이 스스로 기획·운영을 맡아 지역민 주도의 문화생태계를 강화하고 도심의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은영 시 문화예술과장은 "도심권 문화 놀이터는 지역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완성되는 시민 중심 프로젝트며 많은 시민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즐기고 지역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