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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노용석 중기부 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새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연대경제 성장촉진'을 중심으로 중기부의 향후 사회연대경제지원 방향에 대해 주제별로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회연대경제의 핵심은 협동조합, 생활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기업 단위의 자생력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강화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성장지원 기반의 자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들이 모아졌다.
지역순환경제 논의와 관련해서 소상공인 협동조합들은 중기부가 기존의 정책수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향후 지역과 연계하여 사회연대경제조직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경쟁력 강화 부문에서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고용과 매출을 창출하는 소셜 벤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논의됐으며 생활협동조합이 가공식품 개발과 수출 등 외연을 확장하고 있어 성장을 위한 폭넓은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생태계 조성·연대금융활성화 관련 논의에서는 임팩트 투자(재무적 수익과 함께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 단체, 펀드에 투자)는 일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 대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이 있었고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었다.
노용석 차관은 "사회연대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회연대경제주체의 성장지원 기반의 자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금, 판로, R&D(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 중기부의 기존 지원체계와 연계한 사회연대경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현장과 지속 소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