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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국방차관 “초·중급간부 근무여건 실질 변화 만들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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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9. 23. 17:12

이 차관, 해병대 연평부대 방문해 간담회
국방부차관 해병대 연평부대 현장소통 사진1
/국방부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23일 서해 최전방을 수호하고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 간부 지원율 향상과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차관은 우리 군의 허리인 초급·중견간부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 소요를 발굴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았다.

이 차관은 "서해 최전방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목숨으로 사수하며 헌신하는 해병대 간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여러분의 진솔한 목소리가 정책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했다. 이 차관은 "간부들이 군복 입은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바탕으로 임무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초급간부들은 복무하며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대안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도서 지역 근무의 특수성을 고려한 각종 수당의 현실화, 교육·의료·문화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서 지역의 열악함을 해결하기 위한 '군 타운화'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방부는 현장 소통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간부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차관은 "오늘 제기된 문제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방부에서 즉시 추진할 부분과 관계 부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을 구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단기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군 인사 및 복지 제도의 근본적인 혁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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