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이야기일 때 빛난다"…감정의 결 따라가는 7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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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발매된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태국·브라질·핀란드 등 2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총 30개 지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앨범 발매와 함께 진행된 카운트다운 라이브에서 수호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밝히며 앨범 작업 과정과 스타일링·수록곡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팬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담은 작업이었다"며 "음악은 이야기를 동반할 때 빛난다. 각자의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떠올려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후 아 유'는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담담한 감성으로 이별의 순간을 그려낸 곡이다. 수호는 "호불호 없이 99.9% 좋아할 수 있는 곡"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곡 수록에 참여한 이번 앨범은 음악은 물론 헤어와 의상 콘셉트까지 수호의 적극적인 의견이 반영된 결과물로, 앨범 전반에 걸쳐 본인의 색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팬들의 사연에 어울리는 수록곡을 직접 추천하며 감정적인 교감을 시도한 점도 눈에 띈다. 단순한 음원 발매를 넘어 '이야기'를 중심에 둔 음악 작업을 강조한 수호의 접근법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수호는 23일 유튜브 1theK의 라이브 콘텐츠 '야외녹음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