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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진대회에는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실현 가능성, 사회적 파급력, 창의성, 문제 해결력 등을 기준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간호학과 교수팀 'K.A.I'가 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K.A.I 팀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진로지원 애플리케이션 'ZENITH:AI'를 개발해 발표했다. 이 앱은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계열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맞춤형 진로 로드맵 제공, 국가고시 대비 전략, 병원별 채용 정보, 병상 실습 가이드 등 실질적인 콘텐츠를 담았다. 개발에는 ChatGPT와 Thunkable 플랫폼이 활용됐고, AI 챗봇 기능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앱 개발 과정에서는 간호학과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조사 결과, 90.6%가 "진로 탐색과 전략 수립을 위한 도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87% 이상이 "AI 기반 진로 정보 제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답해 실질적 수요를 확인했다.
ZENITH:AI는 ▲병원 실습 가이드 및 국가고시 학습자료 제공 ▲병원 채용 공고 및 취업 전략 정보 실시간 제공 ▲AI 상담 챗봇을 통한 맞춤형 진로 설계 등 세 가지 핵심 기능을 갖추고 있다. iOS, 안드로이드, 웹 기반으로 모두 접근 가능하며 QR코드를 통해 즉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심사위원단은 "학생 수요를 면밀히 반영해 교육과 AI 기술을 결합한 점이 돋보였다"며 "실질적 활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앱"이라고 평가했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경진대회를 비롯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실전형 창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보건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AI 기반 교육 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교육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교육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