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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23일 시청사 전정에서 군산시를 초청해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두 도시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동시에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나영민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 농협장과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군산시에서는 강임준 시장과 김우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업인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현장에서는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물품 배부와 함께 군산시의 흰찰쌀보리, 한과, 젓갈, 박대 등 44개 품목이 소개·판매됐다.
행사장을 찾은 김천 시민들은 품질 높은 특산물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섰다.
배낙호 시장은 "군산시와의 자매도시 교류는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두 도시의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09년부터 매년 특산물 교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김천시가 군산시를 방문해 샤인머스켓, 자두 등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