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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하반기 실적 모멘텀·주가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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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9. 24. 09:10

소비심리 회복과 자산효과 맞물린 영향
흥국증권, 목표가 25만원 상향·매수의견 유지
흥국증권이 24일 신세계에 대해 소비심리 회복과 긍정적인 자산효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흥국증권이 예상한 신세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어난 1096억원이다.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한 양호한 성과다.

흥국증권 측은 신정부 출범 이후 소비심리 회복과 긍정적인 자산효과가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백화점의 영업이익 감익폭 축소와 면세점 영업손실 폭 축소,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증익을 포함한 대부분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의 견조한 회복세로 고급 소비재 섹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의 반등 등 긍정적인 자산효과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영업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조7000억원, 4734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수익예상치 상향에 따라 주가 상승도 예상되는 만큼 목표주가도 높였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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