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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겨냥 “불법적 행태 공포정치로 나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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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10. 07. 17:06

장동혁 대표, 건국전쟁2 관람<YONHAP NO-2062>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건국전쟁2 영화를 관람하기 앞서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 한 카페에서 진행된 김덕영 감독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7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의 정치는 '불편'하고 '불안'하며 '불법적'"이라고 비판했다.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은 "반대세력에 대해 협박과 일방통행 국회 운영을 하는 민주당의 불법적 행태가 이제는 공포정치로 나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언행을 문제 삼았다. 손 대변인은 "야당과의 소통에 대해 '악수는 사람과만', 당대표에게 '똘마니 주제에'라는 표현으로 듣기에 불편한 표현을 남발하는 민주당"이라며 "안보와 외교, 민생에 대해 친북·왕따·포퓰리즘에만 신경쓰는 정부와 여당의 행보가 국민은 불편하다"라고 비판했다.

손 대변인은 민주당이 장 대표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을 언급하며 "민주주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기본 원칙을 민주당은 망각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고발을 일삼는다면 국민은 민주당을 '누구나 고발당'으로 부를 것"이라고 꼬집었다.

손 대변인은 "대통령의 예능 출연과 관련한 민주당의 대응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위"라며 "핵심은 국가의 재난 현장에 대통령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가적인 재난 사건의 현장에서 사태를 수습하고 원인을 분석해 재발을 막는 대책을 하라고 국민이 선택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재난현장에 있지 않고 예능 녹화를 했던 사실이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손 대변인은 "야당 대표나 국회의원을 무조건 고발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국민은 공포스러운 것"이라며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판한다면 누구나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당할 수 있다는 대한민국 정치상황이 무섭다"라고 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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