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억원·내년 120억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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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을 '500kV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연구개발 사업의 참여기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전국 주요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잇는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특히 2030년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의 기반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사업은 올해 7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이후 기획자문단 운영과 공모 절차, 산·학·연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정부안 예산에는 60억원이 배정돼있으며, 다음해에는 120억원이 배정된다.
산업부는 2027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간이 독자 추진 중인 대용량 HVDC 밸브·제어기 기술을 통합해 2030년까지 실증선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기술 국산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수출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