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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제4회 중견기업 지속가능성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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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

승인 : 2025. 09. 24. 09:54

핵심 역량 진단과 전략 투자로
지속 가능한 성장 강조
삼일PwC 제4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
23일 열린 '제4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창대 삼일PwC 파트너, 정영현 엠씨넥스 이사, 김재은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과장,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 임동욱 일신하이폴리 대표,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홍지윤 삼일PwC 파트너. /삼일PwC
삼일PwC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제4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출범한 콘퍼런스는 우수 중견기업의 오너가 직접 참석해 위기 극복 경험과 혁신 성장 노하우 및 미래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태경그룹·일신하이폴리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모바일 및 차량용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엠씨넥스의 민동욱 대표이사가 자사의 성장 노하와 미래 전략을 전달했다.

먼저 최창대 삼일PwC 파트너가 '한국 경제가 직면한 글로벌 리스크와 구조적 산업 위기'를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섰다. 그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목한 국가 간 무력충돌, 기후변화,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긴장 심화와 중국의 기술 추격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제시하며, 특히 철강·화학·건설·유통 등 전통 주력 산업이 수익성 저하로 구조적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가 '창업 20주년, 매출 2조원을 향해 달려가는 엠씨넥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민 대표는 "8M 고해상도 차량용 카메라, 나노 편광 카메라 기술, ToF 기반 3D 센싱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반도체 SiP 신사업 진출을 통해 전기차·자율주행차용 핵심 부품 시장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션에 이은 홍지윤 삼일PwC 파트너와의 대담에서 민 대표는 2004년 창업 배경과 국산화 도전, 삼성전자·현대자동차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었던 초기 성공 요인을 회고하며 "2030년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기존 사업의 고도화·글로벌 생산기지 확장·신사업 강화·ESG 경영체계 정착을 통해 글로벌 영상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박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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