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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임원 11명 일괄 사표…수리 여부는 이찬진 원장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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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9. 24. 09:54

교체 수위 주목…재선임 안 된 임원, 협회 등 자리 이동 전망
1금융당국 (2)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부원장 3명과 부원장보 8명 등 현직 임원 11명의 사표를 받았다. 해당 사표의 수리 여부는 이찬진 금감원장이 판단하게 된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 23일 임원 11명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해당 임원들은 일괄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기획재정부에 이어 금융위원회 소속 1급 고위 간부들에게 사표를 요구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재부와 금융위의 일괄 사표 제출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신임 금감원장이 부임하면 인사권 존중 차원에서 사표가 제출돼 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재부와 금융위 1급 간부들의 사표가 전원 교체를 위한 절차인 것과 달리, 금감원의 경우 이찬진 금감원장이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간 사표 제출 후 재선임 되지 않은 임원은 협회 등 관련 기관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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