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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원 1만7000곳·증편버스’ 추석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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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9. 24. 11:15

10월 2~10일 추석연휴 대비 '2025 추석 종합대책' 가동
안전·민생·편의 종합상황실 운영
서울특별시청 전경9
서울시청 전경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를 대비해 시민 '안전-건강-편의'를 챙기는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우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과 약국 1만 7000곳이 문을 연다. 또 기초생활수급가구 등에 위문금품 등을 지원하고, 귀성·귀경객의 이동을 위해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늘린다.

시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3대 분야 15개 과제를 담은 2025 추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를 통해 명절 사고예방 및 조기대응,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병의원과 약국 운영 외에도, 응급의료기관 49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1곳 등 총 70곳을 24시간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25만4000여 가구에 가구당 3만 원을 지원한다. 연휴 기간에도 저소득 어르신 3만2000명과 결식우려 아동 2만6000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를 평시보다 17% 증회 운행해 하루 평균 1만8000명을 추가 수송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2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농수축산물 취급업소 400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일제 점검도 실시한다.

시는 5개 분야 상황반을 구성하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정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장기간 연휴기간 시민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이 정책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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