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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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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9. 24. 15:10

24일 국방시설본부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합의각서 체결
최대호 시장,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본격 시작 알리는 역사적 전환점
안양
최대호 안양시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안양시 관계자들과 위정태 사업관리부장(왼쪽 세번째) 등 국방시설본부 관계자들 군부대 관계자들 강득구 국회의원 시의원들이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합의각서 체결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안양시는 24일 최대호 안양시장, 위정태 국방시설본부 사업관리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안양시가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대규모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부지를 양여 받아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첨단산업·문화·주거를 갖춘 스마트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합의각서는 시가 오랜 기간 준비해온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

합의각서에는 군부대 탄약시설 이전 사업을 위한 기본방침, 기부·양여 재산 내역 및 평가 시기, 사업관리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사항이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탄약시설은 인공지능을 도입한 대규모 '케이-스마트' 탄약고로 구축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탄약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여 군사시설의 효율화와 과학화를 도모한다.

양여 부지는 2033년까지 주거와 일자리를 모두 갖춘 스마트 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탄약시설 입지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박달동 일대가 서안양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안양시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시는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탄약시설 이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및 양여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안양의 미래 100년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합의각서 체결 이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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