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검수·전처리 과정 직접 확인…"현장 부담 덜어줄 전처리 채소 확대돼야"
|
올해 현대화 사업을 마친 세마중학교 급식실에는 영양교사를 포함해 10명의 급식종사자가 근무하며, 매일 1110명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김영희 의원은 식재료 검수 과정과 양파·당근·마늘 등 각종 채소의 전처리 과정을 살피며, 급식종사자들의 바쁜 손길 속에 담긴 어려움을 체감했다.
김 의원은 "식재료 검수부터 세척, 전처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보니, 학생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급식종사자들이 쏟는 땀과 노력이 크다"며 "특히 채소류는 전처리된 상태로 납품돼야 현장의 부담이 줄고, 급식종사자의 노동강도를 완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정담회에서는 학교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세마중학교는 친환경운동장 조성과 농구코트 차양막 설치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영희 의원은 "학교는 아이들의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선 과제가 신속히 반영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