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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7회를 맞이한 KSMCB 2025는 생명과학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정기 학술대회다. 올해 특별세션에는 오스코텍을 포함해 올릭스, ICM, 알지노믹스, 스파크바이오파마 등 다수의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한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내달 1일 삼다홀 특별세션에서 '배수체 주기 표적을 통한 항암 치료제 내성 극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암세포 사멸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항암치료요법은 필연적으로 내성 발현을 수반하며 이는 더욱 악성을 가진 종양의 재발로 이어져 오히려 질병의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이러한 내성 발현의 근본적인 기전으로 배수성주기(ploidy cycle)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를 차단하는 항내성제의 병용을 통해 기존 항암요법의 효능 지속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 중인 OCT-598 등 자체 항내성 과제의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오스코텍은 항암 연구 방향을 '항암 치료제 내성 극복'에 초점을 맞춰 배수성주기를 타깃하는 연구 파이프라인을 확장 중이다. 2025 AACR(미국 암연구학회)에서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에 돌입할 EP2·4 이중길항제인 OCT-598과 선도물질 단계의 NUAK 저해제 P4899에 대한 항내성 효능 연구 결과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