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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진왜란 당시 고니시 유키나카와 심유경의 사례를 거론하며 "겉으로는 '너무 잘된 협상'이라 홍보하다가 뒤로는 돈 달라는 대로 줬다는 식언"이라며 "미국 입장에서 보면 대미 투자를 하겠다 했다가 돌연 말을 바꾸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미국에 흘러간 돈은 없고, 어용 유튜버들만 활기쳤다'는 식의 호텔외교학"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를 놓고 위기의 신호탄이라고도 했다.
그는 "1400원 환율 돌파는 불투명한 외교가 불러온 위기의 신호탄"이라며 "현 정권은 그간 우려를 '극단적'이라 치부하며 안이하게 대처했다. 그 결과가 지금의 환율 위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와의 TV 토론을 사례를 제시하며 "당시 '왜 그렇게 극단적이냐'는 말을 수차례 들었지만 결국 철저한 대비가 필요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만약 조금 더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면 지금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