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추석기간 농축산물 할인지원… 쌀값도 안정될 것”

28일 서울 유통업체서 수급동향 점검
내달 5일까지 40% 할인… 1인당 2만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병행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28일 서울킴스클럽 강남점을 방문해 추석 성수기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추석 성수기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서울 킴스클럽 강남점을 찾아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현장을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다음달 5일까지 추진한다. 전국 약 1만2000개 유통업체와 협업해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실시한다. 1인당 한도는 2만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평소 가격 상승폭이 큰 국산 농축산물 품목에 한해 1주마다 1인당 1만원 할인을 지원해 왔다"면서 "이번 추석 행사에서는 추석 성수품 15개 품목을 할인 지원하고, 한도도 2만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음달 1~5일에는 전국 249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별도 추진한다. 1인당 한도는 2만원이다.

송 장관은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정부 할인지원 혜택을 통해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말했다.

아울러 최근 쌀값 상승세와 관련해서는 수확기 가격 안정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송 장관은 "올해 쌀 작황도 평년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면서 "햅쌀이 본격 판매되면 쌀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