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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간편결제 일평균 1조원 넘겼다…전년 동기 比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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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9. 29. 12:00

한국은행 '2025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액 1.3조원…간편결제·송금 견인
PG 이용 금액 1.5조원…신용카드 지급대행 전체 74% 차지
한국은행 전경_사진1
한국은행 전경./한국은행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규모가 간편결제(간편지급)·송금 확대 등과 함께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1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지급결제 시장에서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PG) 및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각각 1조5319억원, 1조29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 11.2% 증가했다.

이중 PG 서비스는 신용카드 지급대행이 전체의 74.0%(금액 기준)를 차지하며 일평균 이용금액이 1조13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늘었다. 계좌이체 결제대행도 26.2% 증가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의 경우 간편지급·간편송금 서비스 확산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 규모는 일평균 1조4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했으며, 이용건수는 3378만건으로 13.7% 늘었다. 전체 간편지급 금액 가운데 전자금융업자의 비중은 55.1%로 지난해 상반기(49.6%)보다 5.5%포인트 확대됐다.

전자금융업자의 간편지급은 선불 기반 결제가 33.3%, 신용카드 기반 59.7%, 계좌 기반 7.1%를 차지했다. 특히 선불 기반 간편지급은 일평균 1919억원으로 1년 새 22.2% 증가했다. 계좌 기반 결제 역시 34.0% 증가해 406억원으로 확대됐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하루 761만건, 총 9807억원이 이용돼 전년 대비 각각 7.4%, 9.1% 증가했다. 금융회사 이용금액은 감소했지만, 전자금융업자 중심의 송금이 9.4% 증가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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