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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한국-캐나다 유아교육 맞춤형 현장학습에는 전국 전문대 유아교육 전공 3학년 16명이 선발됐으며,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는 김다슬·김도은·박서빈·이정윤·최예원 학생 등 5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파견 전 영어 동화·동요 교육, 인성교육, 문화·안전 교육 등 50시간 이상의 사전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지난 6월 9일부터 8월 30일까지 캐나다에서 총 12주간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6주간 북대서양대학(College of the North Atlantic)에서 어학 및 직무 교육을 받은 뒤, 이어 6주간 CNA 부설 어린이집과 YMCA 아동센터에서 유아교육 실습을 진행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시각을 넓히고 전문 교사로서의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졸업 후 해외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함께한 안정근 국제교육부총장은 "이번 현장학습이 학생들에게 해외 선진 유아교육기관 경험의 기회이자 해외 취업의 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김미선 실무담당자는 "경복대학교 학생들이 현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현재 의정부·하남·남양주시 국공립 어린이집과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등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 유아교육학사 학위 전공심화과정과 대학원 연계 협약을 통해 석사과정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2019년 개관한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를 중심으로 실무형 현장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실용 중심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