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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 방문은 7일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틀간 △급식 대체식 제공 기관인 '감만종합사회복지관' △부산 대표 전통시장 '자갈치 시장' △공장 자동화 분야 대표 수출기업 '㈜대봉기연' △수출 전용 신공장 신규투자 기업 '㈜농심 녹산공장'에 방문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 박 시장은 급식 대체식(식료품 등) 제공기관인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길어진 추석 연휴 동안 취약계층의 '밥상 공백' 해소와 따뜻한 명절 나기를 위해 노고가 많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갖는다.
부산 지역 사회복지관 등 88개 사회복지시설은 명절 기간 취약계층의 '밥상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급식 대체식(도시락, 밀키트 등)을 제공하고, 비상연락망 정비를 통한 안부 확인, 명절 선물 나눔 등 공백없는 돌봄서비스 지원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이번 추석 명절을 계기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동백전 이용 활성화 홍보 현장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추석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9월부터 하반기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요율을 최대 13퍼센트(%)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적립금 환급(캐시백) 확대 정책이 내수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져 민생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자갈치시장과 신동아수산물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성수품 가격을 직접 살펴보고, 상인들에게 물가안정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둘째 날, 박 시장은 지역 공장 자동화 분야 대표 수출기업 ㈜대봉기연*(강서구 소재)을 방문해 기업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미국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 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부산시 비상수출대책 2.0'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부산시 비상수출대책(2.0)의 일환으로 △관세 피해 중소기업 긴급운전자금(1000억원 규모) 지원 △수출보험·신용보증료 지원 확대 △수출 바우처 및 해외 물류비 지원 확대 △'관세 대응 119' 원스톱 상담창구 설치·운영 △수출시장 다변화 및 신시장 개척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500억 원과 소상공인 특별자금 500억 원을 특별 공급하고 이차보전율을 기존 1.0퍼센트(%)~1.5퍼센트(%)에서 2.0퍼센트(%)까지 확대한다.
다음으로, ㈜농심 녹산공장(강서구 소재)을 방문하여 지난 5월에 착공한 수출 전용 신공장 건립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향후 농심 녹산공장이 케이(K)-라면 수출 전초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22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투자는 내년(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간 5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수출 전용 공장으로 조성하여, 약 1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3년간, 시의 투자유치 누적 금액은 약 16조 원으로, 대기업 연구 개발(R&D) 센터를 비롯해 첨단 물류,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들의 부산행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해수부·에이치엠엠(HMM) 본사 부산 이전,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가 될 센텀 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첨단기업들의 유입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지역 상권 활성화, 공백없는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빈틈없는 민생 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한가위처럼 풍요롭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지역 기업에게 이번 정책자금 지원으로 도움을 주고, 앞으로도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