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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민 10명 중 9명 “구정 운영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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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9. 29. 17:14

민선 8기 구정 운영 94.5% "만족"
8대 핵심 분야 평균 91.6% "만족"
선호 정책 '1호선 역사환경 개선' 등
1-1. [도봉사진]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8월 5일 ‘2025 도봉구 행정 수요조사’ 정책 토론 워크숍에서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달 5일 구청 선인봉홀 열린 '2025 도봉구 행정 수요조사' 정책 토론 워크숍에서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도봉구
서울 도봉구민 10명 중 9명은 '민선 8기 구정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구민 10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도봉구 행정 수요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먼저 민선 8기 구정 운영 만족도는 참여자 94.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구의 핵심 사업 8개 분야에 대한 만족도는 91.6%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공원·하천 여가시설 확충이 95.2%로 가장 높았고, 교통인프라 확충(93.7%), 사회적 약자 지원 및 보건·복지 서비스 향상(91.9%), 문화·체육 활성화(91.7%), 지역경제 활성화(91.5%)가 뒤를 이었다.

정책별 선호도 조사에서는 △1호선 동·하절기 역사 환경 개선(교통) △학교 밖 학습공간 조성(청소년) △이웃 간 소통 공간 및 쉼터 조성(중장년층) △자동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스마트기술) 등이 꼽혔다.

도봉구 거주 만족도는 응답자의 90.2%가 "살기 좋다"고 답했다. 만족 요인으로는 자연환경(18.2%)과 문화 및 여가생활(16.2%) 등이 많았다. 향후 구정 발전에 대한 신뢰도는 82.9%가 "살기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주관식 문항인 '우리 동네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는 △청년·어르신·여성·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 일자리 창출(17.5%) △대형쇼핑몰·대형병원 등 인프라 구축(11.3%) △구립 문화시설 확충(9.6%) 등을 요구했다.

구청장 이미지와 도시 이미지 조사에서는 현 구청장을 '추진력 있는 정책 전문가(20.1%)'로 평가했으며, '재난·갈등 위기관리 전문가(14.8%)'의 역할을 기대하는 응답이 많았다. 도시 이미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는 힐링도시(31.9%)'로 인식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가 전문 조사기관인 ㈜국민리서치&컨설팅그룹에 의뢰해 구민 1024명을 대상으로 1대 1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0%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민이 응답해 주신 행정 수요를 바탕으로 내년도 구정 운영 계획을 수립해 민선 8기를 내실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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