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핵심 분야 평균 91.6% "만족"
선호 정책 '1호선 역사환경 개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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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는 구민 10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도봉구 행정 수요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먼저 민선 8기 구정 운영 만족도는 참여자 94.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구의 핵심 사업 8개 분야에 대한 만족도는 91.6%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공원·하천 여가시설 확충이 95.2%로 가장 높았고, 교통인프라 확충(93.7%), 사회적 약자 지원 및 보건·복지 서비스 향상(91.9%), 문화·체육 활성화(91.7%), 지역경제 활성화(91.5%)가 뒤를 이었다.
정책별 선호도 조사에서는 △1호선 동·하절기 역사 환경 개선(교통) △학교 밖 학습공간 조성(청소년) △이웃 간 소통 공간 및 쉼터 조성(중장년층) △자동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스마트기술) 등이 꼽혔다.
도봉구 거주 만족도는 응답자의 90.2%가 "살기 좋다"고 답했다. 만족 요인으로는 자연환경(18.2%)과 문화 및 여가생활(16.2%) 등이 많았다. 향후 구정 발전에 대한 신뢰도는 82.9%가 "살기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주관식 문항인 '우리 동네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는 △청년·어르신·여성·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 일자리 창출(17.5%) △대형쇼핑몰·대형병원 등 인프라 구축(11.3%) △구립 문화시설 확충(9.6%) 등을 요구했다.
구청장 이미지와 도시 이미지 조사에서는 현 구청장을 '추진력 있는 정책 전문가(20.1%)'로 평가했으며, '재난·갈등 위기관리 전문가(14.8%)'의 역할을 기대하는 응답이 많았다. 도시 이미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는 힐링도시(31.9%)'로 인식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가 전문 조사기관인 ㈜국민리서치&컨설팅그룹에 의뢰해 구민 1024명을 대상으로 1대 1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0%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민이 응답해 주신 행정 수요를 바탕으로 내년도 구정 운영 계획을 수립해 민선 8기를 내실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