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업혁신관 특별 운영… 첨단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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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농업박람회는 지난 25~28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진행됐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정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나흘간 약 1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행사는 '농업·농촌 혁신으로 만드는 성장과 행복'을 주제로 △농업과 삶 △농업의 혁신 △활기찬 농촌 △색깔 있는 농업 등 4대 주제관과 야외마켓이 운영됐다. 166개 농축산 단체 및 협회, 기업, 기관 등도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라트비아 야니스 베르진스 대사 및 미국·태국·필리핀 대사관 농무관 등도 함께 했다.
또한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1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K-농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해 다양한 농업·농촌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K-농업혁신관'을 특별기획관으로 선보였다. 수소 연료 전지 기반 트랙터부터 내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까지 첨단기술을 집약해 우리나라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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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관람객들은 '올해의 농산물관(K-감자 페스타)'과 '식량안보관' 등 다양한 부스에서 운영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농업에 대해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마지막 순서로는 '제2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인기 콘텐츠 어워즈' 시상식이 이어졌다. 한국생양협회가 최우수 인기 콘텐츠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 인기 콘텐츠는 한국마사회, 그래도팜 농업회사법인㈜, 아케미 부스에 돌아갔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과 농촌의 혁신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업이 국민의 일상과 더욱 가깝게 연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