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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국정과제-탄소중립] 송미령 장관 “농업·농촌 탄소중립, 더는 미룰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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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9. 30. 14:58

30일 본지 주관 국회 포럼 서면 축사
"이상기후 빈번… 전략적 접근 필요"
"식량안보 및 에너지 전환 동시 달성"
송미령 장관 프로필 사진 (1)
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농업·농촌의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탄소중립, 농업 분야 재생에너지에서 해법 찾는다' 포럼 서면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고,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했다.

송 장관은 "최근 폭염·폭우·가뭄 등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면서 기후위기와 식량안보는 전 지구적 현안으로 부상했다"며 "식량주권을 지키면서 온실가스를 줄여 나갈 전략적 접근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2030년까지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2.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경종·축산 저탄소 프로그램 △스마트농업 확산 등 저탄소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 장관은 "영농형 태양광 등 농업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도입해 식량안보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정책적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현장의 적극적 참여와 사회적 공감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 학계, 산업계, 농업인 그리고 국민 모두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농업·농촌의 탄소중립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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