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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 수업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이 시각디자인의 기본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손으로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이를 활용해 핀버튼과 거울 열쇠고리 등 실제 굿즈를 제작했다. 단순한 드로잉을 넘어 아이디어가 실물로 구현되는 과정을 통해 디자인의 기초와 창작의 즐거움을 동시에 맛보는 시간이 됐다.
수업은 시각디자인학과 박성연 학과장이 직접 지도했으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교육으로 호응을 얻었다. 한 학생은 "내 그림이 굿즈로 만들어져서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만든 결과물을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반 실무형 교육의 철학을 실천하고,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시각디자인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조기 진로 탐색과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성연 학과장은 "디자인을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지역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연계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