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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국정과제-탄소중립] 김한규 농어촌공사 부장 “영농형 태양광, 농업 가치 및 에너지전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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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9. 30. 17:17

30일 아시아투데이 주관 국회 포럼
"활성화 위해 제도적 유연성 필요"
김한규 농어촌공사 에너지개발부장
김한규 한국농어촌공사 에너지개발부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아시아투데이 주관으로 열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탄소중립, 농업 분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서 해법 찾는다' 포럼에서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김한규 한국농어촌공사 에너지개발부장은 30일 "영농형 태양광은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재생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가지 모토를 조화시키는 모델이다"라고 밝혔다.

김 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탄소중립, 농업 분야 재생에너지에서 해법 찾는다'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고,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했다.

김 부장은 "공사는 최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에서 필요로 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해 공공 주도로 간척지를 활용한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균형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명감으로 공공성과 주민 수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도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 부장은 "현장에서는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재해보험 미흡, 수익공유모델에 대한 법적·제도적 미비 등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농지 본래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제도적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 참여형 모델 확대를 위해서는 수익보전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지역 복지사업 지원이라든지 주민들이 채권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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